2028학년도 대입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가 9월이 아닌 8월에 시행됩니다.
수시 원서접수는 이 평가 성적이 발표된 이후인 9월 중순 이후로 연기될 예정입니다.
그간 입시 현장에서는 수시 원서접수 마감 전 모의평가 성적을 받아볼 수 없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 가채점 결과에만 의존한 불확실한 전략 수립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최근 2년간은 9모 이후 수시 접수까지 단 5일밖에 주어지지 않아, 촉박한 일정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런 환경은 사교육 컨설팅의 의존도 증가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정보 격차와 경제적 부담이 커졌습니다. 이번 제도 개편은 이러한 불합리를 개선하고, 수험생에게 보다 정확하고 전략적인 지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앞으로는 8월 말 실시되는 모의평가 성적을 확인한 뒤, 수시 지원 여부와 전형별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하고, 정시 대비까지 고려한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또한 교육부는 대교협과 협력해 공공 대입상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고액 사교육 없이도 입시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입시 전문가들도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모의고사 이후 성적을 바탕으로 수시 원서를 제출하면, 안정적인 예측과 합리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공식 일정은 2025년 8월 ‘대입전형기본사항’을 통해 확정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 고1 학생부터 개편 내용이 적용됩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라면 이번 변화에 주목하고, 새로운 일정에 맞춘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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