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 입시 성공전략, 재능이 없어도 갈 수 있나요?


미대 입시 성공 전략

주변에 미대 입시를 도전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타고난 재능이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보다 그림이나 디자인을 잘 하는 편이지만 부모나 학생 본인도 선뜻 미대를 지원하겠다는 꿈을 쉽게 가지지는 못합니다.

대부분 중고등 입시를 거치면서 본인 성적으로 인서울 대학이나 꿈꾸는 대학을 가기가 힘들다고 느낄 때 본인의 재능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체능 분야가 졸업 후 취업이 상당히 제한적이고 비정규직을 떠돌게 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그럼에 불구하고 흔히 말하는 명문대를 가기 가장 쉬운 방법은 "예체능" 관련 학과입니다(미대 음대 서열은 명문대 순이 아니라고 태클 걸지 마세요. 큰 틀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미대를 꿈꾸는 친구들을 위한 입시 전략을 풀어볼까합니다.


1. 미술에 재능이 없어도 미대를 갈 수 있나요?

미술이나 그림에 타고난 재능이 없어도 체계적인 노력과 전략적인 준비를 하면 충분히 미대에 갈 수 있습니다. 미술은 선천적인 재능보다 연습과 경험이 더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미술 입시생들이 처음에는 그림을 잘 못 그리지만, 꾸준한 연습과 피드백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킵니다. 기본적인 형태, 명암, 구도를 익히는 것 같은 '기술적인 실력'이 크게 늘어납니다.

실기 비중이 낮거나 없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구요. 일부 대학은 실기 시험 없이 내신과 면접, 포트폴리오로만 선발합니다.

디자인, 애니메이션, 미술교육과 등은 실기보다는 창의적인 기획력, 아이디어가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디지털 아트 & 디자인 분야는 손그림 실력이 절대적이지 않고, 그래픽 디자인, 영상 디자인, 3D 모델링 등도 손그림보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블렌더 같은 프로그램을 배워 디지털 아트 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2. 미대에는 어떤한 전공들이 있나요?

미대에는 순수미술(회화, 조소)뿐만 아니라 디자인, 패션, 미술 이론, 미술 경영, 미술사, 애니메이션, 금속 공예, 도자기 공예 등 다양한 전공들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조경 가드닝 전문가들의 전공이 미술 관련 전공인 분들이 많습니다. 인테리어 전문가들도 그렇구요. 그림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학문적 공부, 기획력, 분석력, 색채 감각이 강하면 성공할 수 있는 분야가 많습니다.

3. 미대 입시를 위한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1) 내신 성적 관리하기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미대도 실기 재능보다 "내신 교과 성적"이 많이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국어와 영어 성적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들이 꽤 있다보니, 고 3학생들의 경우 수학 교과목(미적분, 확률과 통계)을 선택하지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능 정시에서도 국어와 영어 교과 성적만으로 학생들을 선별하기때문에 과거보다 내신 성적은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주로, 내신 성적이 강화된 학교들은 명문대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적이 괜찮은 학생이 고1 또는 고2때부터 늦게 미대 준비해서 원하는 대학 가는 경우를 꽤 봅니다. 반면, 실기 재능은 아주 좋은데 성적이 뒷받침을 못하면 인서울 미대를 못 가는 경우가 허다하구요. 

2) 목표 대학과 전형 분석

특히, 미대의 경우 학교마다 전형 요소 차이가 많이 나니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평가 기준을 잘 보고 전략을 짜셔야합니다. 

실기 비중이 높은지/낮은지, 포트폴리오 중심 대학인지, 내신 성적 반영 비율 등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고 마지막까지 "집중"하셔야 합니다.

3) 꾸준한 실기 연습 (대학 기출 문제 연습)

* 소묘(정밀묘사): 관찰력을 평가하는 기본 실기 

* 발상과 표현: 창의성을 평가하는 과목 

* 디자인 실기: 시각적 구성력과 색채 감각 평가 

*수채화 및 채색화: 색채 감각과 표현력 강조 


기출 실기를 시간 안에 완성하는 연습을 하고, 학교나 학원 선생님의 조언을 따르도록합니다. 예고나 미술 중점 학교 학생들이 많이 합격하는 이유는 담당 선생님들의 노하우가 많은 영향을 끼치기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의 조언에 따라 본인의 좋지 않은 습관을 바꾸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4) 면접 및 포트폴리오

미대 입시에서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면접 대비를 위해 본인의 작품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4. 결론

미대 입시는 꾸준한 노력과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지만, 올바른 입시 전략을 세우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고등학교에 와서 미대로 진로를 틀어도 대학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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