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입시의 관점은 "의대정원" 확정: 증원, 동결, 감원

2월4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3058명의 의대정원이 작년 2월 2000명 증원에 따라 5058명으로 확대되었고, 일부 대학들의 증원 재조정에 따라 2025학년도는 4567명 정원이 확정되었다.  작년 결정대로 유지한다면 2000명 증원인 5058명으로 작년보다 더 증가하게된다.

2026학년도 입시가 코 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정부는 합의를 촉구하고있다. 과연 줄다리기 싸움이 어떤 결론을 가져올 지 올해 입시를 치루는 학부모인 저로써는 매일 뉴스를 보게 됩니다. 피라미드 최상위인 의대정원이 결정되어야 그 아래 순위 학교와 학과들의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때문이다.

1. 정부와 의료계 입장

1) 정부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조규홍 복지부장관은 1월 14일 국회에서 결과적으로 "숫자는 변경될 것이다"로 언급하며 정원수 변화를 암시했다.

2) 의료계 입장은 다양한다

①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 협회(의대협회, KAMC) : 3058명으로 동결

② 의료계 내부 강경파: 2026학년도 모집 중단 또는 3058명보다 축소 -> 모집중단은 의료계 내부에서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모집 중단의 경우,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기때문에 현재보다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기때문이다.


2.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 가능성

정부와 의료계 모두 의대정원 확정을 위해서 대화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의료계도 더이상 의료현장에서의 고초, 병원 운영 손실 등을 방치할 수 없기때문이다. 

의협은 대화 조건으로 "의대 교육 마스터 플랜"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2024와 2025학번 학생수가 과거보다 2배이상이 된 만큼 정부가 과밀화 문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2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개최하는 "인력 수급 추계기구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에는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도 현재 국가적 어려움과 별개로 강한 협상 의지를 갖고 있다. 

어떻게든 2월 안에 의견차이를 좁혀야만 4월말 입시요강을 마무리할 수 있기때문에 대학 입학처와 수험생 학부모들은 귀가 여기에 모두 쏠려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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